구분 |
눈밑성형 |
작성일 |
26-10-10 10:16 |
조회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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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피민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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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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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가 2026년 10월1일부터 7일까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여론의 중심에는 범죄, 논란, 비판, 의혹, 충격, 갈등 등 강한 부정적 감성 어휘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여당의 실책이 연이어 드러나는 정국 속에서도 야당이 대안 정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소모적인 공방과 내부 갈등에 매몰되어 있다는 민심의 냉정한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與에 실망해도 野에 마음 못 여는 중도층
이러한 여론의 흐름은 최근 발표된 정당 지지도 조사 수치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확인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월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전국 1009명 무선자동 응답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3.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42.5%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하락한 38.4%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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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1.6%를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 비율은 9.5%로 집계되었다.
권역별 및 세대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보수 정당의 입지가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5.1%를 얻어 민주당(34.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42.7%로 국민의힘(37.9%)에 우세를 보였다. 가장 결정적인 변화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서 감지되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6.3%포인트 급등한 41.4%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1%포인트 빠진 41.2%로 내려앉아 소수. 차이의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민주당 41.2%, 국민의힘 36.8%, 여성에서 민주당 43.8%, 국민의힘 39.9%를 기록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민주당이 11.5%포인트 상승한 41.9%를 기록해 국민의힘(37.5%, 7.5%포인트 하락)을 역전했고, 2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47.5%로 전주 대비 6.8%포인트 하락하며 청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지지층 지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각종 악재로 국정 동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정부가 63조원 규모의 초과 세수를 활용한 대규모 민생 및 복지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국정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배경은 인사 난맥상과 안보·외교 마찰, 민생경제 불안이라는 '3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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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 및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과정에서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적 마찰이 안보 불안을 자극했다. 여기에 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까지 더해지며 국정운영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여권의 난맥상이 국민의힘에 호재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은 국민이 보수 야당을 대안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빅데이터에 나타난 연관어 및 감성 어휘 분석은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극명하게 설명해 준다. 썸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의힘과 관련된 주요 연관어로는 병역특례, 의원실, 예산, 핵심, 절차, 백령도, 범죄자, 투자, 선수 등이 도출되었고, 감성어로는 비판하다, 우려, 고발하다, 반발하다, 범죄, 논란, 의혹, 혐의, 명예훼손, 신뢰, 간사, 피해, 안전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동혁 대표 개인과 관련된 감성 어휘로는 범죄, 논란, 비판하다, 우려, 대박, 폭발사고, 평화, 화제, 비판, 충격, 갈등, 불매, 신뢰, 의혹, 명예훼손 등이 대거 추출되었다. 이러한 키워드들은 장동혁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이 세련되고 치밀한 정책적 대여 견제를 펼치기보다는 자극적인 언사와 강경 투쟁, 그리고 고발 위주의 투사형 정치에 의존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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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 화두가 '민생' '경제' '비전'이 돼야
더욱이 국민의힘은 정책 비전을 둘러싼 정국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병역특례 논란이나 백령도 방문 등 단발성·소모성 이슈에 당력을 소모함으로써 청년층과 중도층의 이탈을 자초했다. 여기에 더해 당 내부적으로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친장(親장동혁) 대 반장(反장동혁)의 계파 갈등과 당권 관련 잡음이 지속되면서 야당의 정치적 에너지가 내부 소모전으로 탕진되는 마이너스 연명 구조가 고착화되었다. 상대방의 악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당 내부의 잡음과 강경 투쟁의 피로감이 국민의힘이라는 그릇을 깨뜨리고 있었던 셈이다.
국민의힘이 탄핵 국면의 그늘과 무기력한 야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민주당보다 자생적 경쟁력을 갖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쇄신책이 실행되어야 한다. 가장 먼저 상대의 실책에만 기대는 반사이익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 민생 대안 정당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수도권 전월세 불안과 증시 변동성, 물가 상승 등 국민이 삶에서 직접 체감하는 경제적 위기 해결을 위해 정교한 입법과 정책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하며 빅데이터상 주요 연관어를 비판과 논란에서 민생, 경제, 비전으로 바꿔놓아야 한다.
대표는 대여 투쟁에서 보여준 강경한 리더십을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전환해야 한다. 거친 언어와 고발전을 자제하고 절제되고 세련된 언어로 대여 견제를 펼치는 한편, 당 내외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해 계파 갈등을 종식시키고 당의 외연을 넓히는 포용적 지도력을 증명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단순한 반사이익 아닌 국민의힘의 돌파구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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