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엘성형외과의원 | Sinsal Plastic Surgery (Sinsa L) - 눈밑지방재배치·눈밑지방제거·하안검·상안검
구분
눈밑성형
작성일
26-10-04 01:02
조회
2
이름
피민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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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인간과 동물의 접.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갈등과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갈등의 배경 및 인간과 동물 모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까마귀는 국내에서는 삼국유사에, 서구에서는 구약성서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오랜 기간 인간 곁에서 살아온 새다. 게티이미지뱅크 위기의 도심동물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 중 하나인 까마귀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까마귀는 온몸이 까맣고 사체를 먹는 습성 탓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길한 징조로 여겨져 왔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도심 속 소음과 송전 장애, 쓰레기 파헤치기 등을 이유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똑똑한 불사조'라고 불릴 만큼 영리하고 효심이 지극하다는 긍정적 이미지도 존재한다. 이미지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국내에서는 '삼국유사'에, 서구에서는 '구약성서'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오랜 기간 인간 곁에서 살아온 새다. 올해 한국어로 출간된 '까마귀학으로의 초대'(책공장더불어)의 저자 스기타 쇼에이(74) 일본 우쓰노미야대 명예교수와 번역자인 이은옥(48)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을 서면으로 만났다. 27년간 까마귀를 연구한 스기타 교수는 일본의 대표적 까마귀 전문가 '까마귀 박사'로 불린다. 이 연구원은 스기타 교수 연구실에서 까마귀 날개의 구조색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스기타 교수의 책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다. 두 연구자에게 까마귀를 둘러싼 오해와 매력, 도시에서 함께 살아갈 방법을 물었다. 스기타 교수와 까마귀의 인연은 뜻밖에 시작됐다. 연구용으로 키우던 닭이 사라졌는데 알고 보니 까마귀가 벌인 일이었던 것. 의학부에서 뇌과학을 연구하던 그는 "이런 놀라운 일이 있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까마귀 뇌에 흥미를 느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 연구원의 계기는 조금 다르다. 그는 연구실에서 까마귀들에게 물과 밥을 챙겨주는 일을 하며 까마귀에게 정이 들었다. 그는 "커다란 통에 물을 넣으면 와서 퍼덕퍼덕 목욕을 하고, 오로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이 개와 고양이같이 느껴졌고 귀여웠다"고 전했다. 까마귀의 매력은 놀라운 기억력 까마귀는 스기타 교수의 얼굴이 인쇄된 용기에 먹이를 넣자, 15명 가운데서도 교수의 얼굴을 골라냈다. 책공장더불어 제공 스기타 교수와 이 연구원이 공통적으로 꼽는 까마귀의 뛰어난 능력은 바로 기억력이다. 오리지날황금성9게임 스기타 교수는 먹이 실험을 통해 까마귀가 학습한 내용을 적어도 1년간 기억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억력을 보여주는 일화로 카짱의 ‘복수의 일주일’을 소개했다. 카짱이라는 이름의 까마귀가 같이 놀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발가락을 일주일간 쪼았다는 것이다. 그는 "1년을 기억하는 까마귀가 쪼는 행동을 그만둔 건 재미가 없었던 것 같다"며 "기억하는 것과 생존에 관계없는 재미를 느끼는 것 자체가 지능이 높아야 가능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스기타 교수가 꼽는 까마귀의 매력은 빠른 학습 능력이다. 까마귀는 15명의 얼굴 사진을 무작위로 배열해 제시하고 정답을 맞히면 먹이 보상을 주는 실험에서 정답인 사진을 쉽게 골라냈다. 그가 오랜 연구에서 주목한 능력은 또 있다. 많고 적음을 구별하는 양적 개념, 대상을 분류하는 사고 능력, 다양한 어휘(울음소리)다. 그는 앞으로 까마귀의 대화 능력과 추상적 개념의 이해, 자기인식 유무 여부를 더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 까마귀가 무엇을 알고 어떻게 세상을 받아들이는지는 여전히 그에게 흥미로운 질문이다. 스기타 쇼에이(왼쪽) 일본 우쓰노미야대 명예교수와 이은옥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 스기타 교수 이은옥 연구원 제공 이 연구원이 느낀 매력은 조금 더 친밀하다. 그는 까마귀를 "커다랗고 귀여운 까만 고양이"라고 불렀다. 자신이 '까악까악' 하고 말을 걸면 까마귀도 '까깍' 하고 답하는 듯했다고 한다. "사람과 교감이 가능한 것이 제일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까마귀를 바라보는 한일, 어떻게 다른가 일본 우쓰노미야대 연구실에서 사육 중인 까마귀가 상자 속의 먹이를 먹기 위해 부리로 리본을 풀고 있다. 이은옥 연구원 제공 한중일 모두 고대에는 까마귀를 신성시하는 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나라마다 까마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스기타 교수는 "현재는 각국의 까마귀 개체 수에 따른 피해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인식도 다른 것 같다"며 "일본은 (이전과 달리) 피해가 많아 까마귀에 대한 너그러움을 베풀기 조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까마귀보다 까치가 더 좋은 대접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도 "(피해와는 별도로) 한국에서는 까마귀를 불길한 새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한국의 까치처럼 긍정적으로 보는 게 인상 깊었다"며 "최근 국내에서도 까마귀를 머리 좋고 사실은 귀여운 새로 보는 시선이 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무료황금성 . 하지만 까마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사람과의 갈등이 빚어진다. 까마귀는 한국과 일본에서 농작물·생활환경 피해 등을 이유로 유해조수로 지정돼 포획이 가능하다. 두 연구자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쓰레기 파헤치기와 농작물 피해가 크고 이에 대한 대책과 연구, 시민 조사가 활발하다. 반면 한국은 도심의 소음과 배설물 문제가 두드러진다. 함께 ‘이웃’으로 살아가려면 올해 1월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서 떼까마귀들이 부원동 사거리 위 전깃줄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두 연구자는 까마귀로 인한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까마귀를 단순한 유해동물로 보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스기타 교수는 까마귀와의 공존을 위해 인간의 생활 방식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생물은 없다는 생각이 먼저 필요하다"며 "까마귀가 있어 다행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까마귀보다 머리 좋은 인간이 공존을 고민해야 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쓰레기나 잔반을 아무 데나 배출하지 않는 등 인간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활동하지 않는 새벽과 한밤중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배출 장소를 그물망으로 덮어 물리적으로 접근을 막는 방법으로 효과를 봤다. 반면 24시간 불을 밝히는 번화가에서는 새벽·심야 수거가 불가능해 까마귀가 쓰레기를 찾아 모여드는 문제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는 까마귀. 책공장더불어 제공 이 연구원은 서식지 보전과 함께 국내 까마귀의 개체 수와 생태에 관한 기초자료를 더 쌓아야 한다고 봤다. 그는 "야생동물과의 문제는 결국 사람이 원인"이라며 "서식지가 파괴돼 사람 사는 곳으로 오게 된 것을 두고 사람들은 피해를 준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먹이가 풍부하고 서식지가 보전된다면 사람에게 접근해 피해를 주지 않는다"며 "근본적으로 생태계 보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까마귀의 개체 수와 이동 경로, 먹이원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해야 지역의 상황에 맞는 공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봤다. 두 연구자는 까마귀를 미워하거나 무서워하는 이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스기타 교수는 "까마귀는 우리 주변의 개와 고양이와 같은 이웃"이라며 "울음소리의 의미를 상상해 보면서 우리와 가까운 새이자 생태계의 일원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릴게임꽁머니 . 이 연구원도 "기회가 되면 까마귀의 부리와 발톱이 아닌 동그랗고 순한 눈을 봐달라"며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흉조와 길조로 나뉘는 것일 뿐,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한 까만 새로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까마귀, 얼마나 똑똑할까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 떼까마귀.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스기타 교수는 큰부리까마귀를 대상으로 변별 학습과 수 개념, 기억력 등을 살펴보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뛰어난 인지 능력을 확인했다. 그가 '까마귀학으로의 초대'에 소개한 내용을 정리했다. 먼저 연구자의 얼굴 사진이 붙은 종이 용기에 먹이를 넣고 실험하자, 까마귀는 15명의 얼굴 사진 가운데서도 쉽게 연구자의 얼굴을 골라냈다. 또 남녀의 얼굴 사진을 짝지어 제시한 실험에서도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여성의 얼굴 사진이 붙은 뚜껑을 선택했다. 여성의 얼굴 사진에서 공통。을 찾아낸 것으로, 이는 공통된 특징을 바탕으로 대상을 분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얼굴을 한번 기억하면 눈이나 입 등 어떤 부위를 가려도 90% 이상의 정답을 골라냈다. 까마귀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까마귀의 얼굴도 구별했다. 사람이 보면 모두 같은 얼굴이지만 까마귀는 얼굴 방향이 어느 쪽을 향하고 있든 정답을 골랐다. 동그라미 개수를 달리 표시한 먹이 실험에서도 까마귀는 동그라미가 적게 표시된 접시에 먹이가 있다는 .을 알아냈다. 또 색이 다른 풍선에 먹이를 서로 다른 개수로 넣고 실험한 결과, 까마귀는 먹이가 가장 많은 풍선을 먼저 물었다. 이는 까마귀가 수의 개념이 있음을 보여준다. 기억력 실험에서는 기억 유지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까마귀를 7개 집단으로 나눴다. 빨강·초록으로 된 뚜껑과 파랑·노랑으로 된 뚜껑 가운데 빨강·초록 뚜껑을 고르면 먹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까마귀가 이 규칙을 학습하는 데는 2~3일이 걸렸으며, 1년 뒤에도 정답률은 100%였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까마귀의 행동에서도 기억력의 뛰어남을 확인할 수 있다. 둥지 만들기에 좋은 나무와 철탑을 1년 뒤에도 기억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까마귀 부부가 4년간 같은 곳에 둥지를 트는 사례도 관찰됐다. 먹이를 숨겨 두었다가 찾아 먹는 비축 행동에도 기억력이 필요하다. 이런 행동은 까마귀의 기억력이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보다 더 뛰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추천 뉴스레터] 고은경의 애니로그 우리 주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비인간동물 이야기를 쉽고 정확하게 전해드립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letter/anilog) naco&wr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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