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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성형 |
작성일 |
26-09-28 20:22 |
조회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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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피민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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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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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X에 29건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 가운데 11건이 국내 현안을 다룬 내용이었다. 그동안 순방 중 국내 정치 현안을 언급할 때는 주요 정책이나 사건, 논란이 큰 이슈에 제한적으로 입장을 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대응 범위와 속도가 한층 넓어졌다. 민생 정책을 홍보하다가도 국내 정치권에서 불붙은 논란에는 즉각 반박했고, 안보 공방에는 군 당국의 설명을 재게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대응했다. 가족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선을 긋고 귀국을 앞두고는 지지층에 개혁 참여까지 호소했다. 국내를 향한 정책과 정치, 안보와 여론전이 순방 기간 동시에 X를 통해 전개된 셈이다.
그 배경에는 출국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안고 간 만만치 않은 국내 정치 상황이 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사흘 전인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을 두고 자신의 부족함을 언급하며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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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날인 19일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추가적인 논란에 지명 20일 만에 사퇴하면서 인사 검증 문제가 다시 악화했다.
출국 당일에는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까지 이달 초 물러난 상태여서 강 실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대통령실 핵심 3실장 가운데 두 자리가 비게 돼 국정운영에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 대통령이 공군 1호기에 오르기 몇 시간 전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 간부 3명이 다치면서 안보 현안까지 정치적 쟁.으로 번졌다.
이 대통령은 출국 행사 무렵인 오후 5시께 부상 장병을 위로하고 치료 지원을 약속하는 글을 시작으로 국내 현안에 메시지를 이어갔다. 유엔 총회 장소인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의제를 꺼내들었다. 정부의 주거안정플랜을 소개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강남불패, 부동산투기 공화국은 이제 과거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썼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략형 국부펀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경제부총리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관련 정책을 당부했고, 밤에는 성착취물 사이트 폐쇄 소식을 공유하며 범죄 대응 의지를 밝혔다. 순방 첫날부터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후 알바니지 호주 총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연달아 만나고,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예고 없는 회담을 하는 등 빽빽한 외교 일정 사이사이에도 국내에서 진행되는 정책과 현안을 계속 X로 끌어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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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는 국내에서 불거진 논란에 직접 반박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의 생가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해당 글을 공유하며 "제 아내 생가터 복원 이야기는 2025년 7월3일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없어진 사실을 지금 현재 일인 것처럼 만드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정권 초반과 뚜렷한 차이…귀국 앞두곤 지원사격 요청
24일 새벽에는 농지 전수조사 문제에 대해 "농지투기 방지와 제대로 된 농지활용을 위해 농지전수조사는 꼭 필요하다"며 "지지율이 떨어지면 개혁을 하기가 。. 어려워 진다.방해가 많아지고 반발이 커져도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멕시코 국빈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장소를 옮긴 뒤에는 북한군 포로 송황 문제를 꺼내들며 우크라이나 측에 "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했다. 외교 일정이 후반부로 접어든 뒤에도 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 국방부의 글을 재게시하고, 마약 단속 성과를 언급하는 등 귀국 직전까지 X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는 정권 초기에 비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2025년 이 대통령이 다섯 차례 순방 중 올린 게시글 62건 가운데 국내 관련 게시글은 2건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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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정치적 혼란이 극심해진 올해 6월 지방선거 이후부터는 순방 중에도 순방 성과보다는 국내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나타났다. 6월 유럽 순방 당시에도 국내 현안과 여당을 향한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7월말 미국·남미 순방에선 민주당 전당대회 당무개입 논란으로 국내 관련 글 비중이 적었고, 9월초 프랑스 방문 때도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뒀다.
순방의 사실상 마지막 게시글이 지지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내용이었다는 .도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참여와 작은 실천이 개혁 세상을 만든다"며 "개혁도 동력이 있어야 하고,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억강부약하는 대동 세상은 그것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행동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저 혼자로는 역부족"이라며 댓글이나 메시지, SNS 게시글과 '좋아요' 등 일상적인 참여까지 독려했다. 내각·참모진의 후속 개편과 쇄신,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비롯한 검찰개혁 후속 작업, 범여권 지지층 내부의 갈등 봉합 등 만만치 않은 국내 과제를 앞두고 지지층에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 대통령 앞에는 여전히 굵직한 국내 현안이 쌓여 있다. 장기간 이어진 지지율 하락의 부담과 인사 논란을 수습해야 하는 데다 검찰개혁을 비롯한 주요 개혁 과제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 가운데 MDL 지뢰 폭발 사고를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고의적인 조사 지연, 사고 축소, 은폐 모두 대통령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
일정 사이사이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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