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눈밑성형 |
작성일 |
26-10-02 01:13 |
조회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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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피민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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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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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곰들이 세계 곳곳의 민가를 습격하고 있다. 곰으로 인한 사망자도 크게 늘면서 각국 정부가 사살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30일 불곰 개체 수 조절 대책을 내놨다.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4~9월 러시아 전역에서 불곰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22명에 이른다. 러시아에 서식하는 불곰은 지난 30년 동안 두 배로 늘어 약 30만8000마리로 추산된다.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러시아 부총리는 “사람과 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하면서 적정 수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불곰 사냥 제한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사살을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농산물 장터에 출몰한 곰이 판매대에 놓인 빵을 먹고 있다. /X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흑곰이 가정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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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국에 따르면, 곰은 이른 새벽 창틀을 부수고 방에 들어갔다. 방에서 자고 있던 17세 소녀가 비명을 지르자 곰은 소녀를 할퀴고 앞발로 배를 때린 뒤 달아났다. 지난주 같은 지역에서 열린 농산물 장터에선 또 다른 흑곰이 테이블에 진열된 빵을 집어 먹고 나무 위로 도망치는 일도 벌어졌다.
곰과 사람의 접촉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가 지목된다. 겨울이 짧아지고 평균 기온도 올라가면서 곰의 동면기가 짧아졌고,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진 곰이 먹거리를 찾아 민가로 내려온다는 분석이다. 가뭄이나 벌목으로 숲이 작아지면서 새로운 터전을 찾는 곰이 산 아래로 내려오기도 한다.
일본도 민가로 내려온 곰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비후카에서는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불곰이 밤길을 달리는 차량 앞으로 돌진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지난 6월에는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에서 도심 주택가를 활보하는 수컷 반달가슴곰이 발견돼 초등·중학교 약 100곳이 사흘간 휴교하고 교내 행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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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나 전망대 근처를 관광하던 외국인 방문객이 곰의 공격을 받고 구조 요청을 보내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곰으로 인해 6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집계 이래 가장 많은 13명이 곰 침입으로 사망하자 민가로 내려온 곰을 총포로 사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바뀐 제도에 따라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곰 1만4000마리가 사살됐다. 지난 6월 일본 정부가 펴낸 환경 백서에는 곰이 “공공 안전과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적혔다.
지난 6월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4명을 다치게 한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공장에 숨어들어 스스로 창문 잠금장치를 열고 수도꼭지까지 틀어 놓고 도망쳤다. 후쿠시마시는 “곰들이 매우 지능적”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곰 연구 권위자인 쓰보타 도시오 홋카이도대 수의학 연구원 교수는 재팬타임스에 “곰들이 。차 사람은 두려운 존재라는 인식을 잃고 민가로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29일 “가을은 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위험 시즌”이라면서 각 지자체가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망쳤다. 후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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